SKT,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통신부문 22년 연속 '1위'

SK텔레콤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2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무약정 플랜 ▲ 안심 로밍 ▲멤버십 개편 ▲T렌탈 등 '8대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로밍 멤버십 약정 제도를 전면 개편했고, 요금제 혁신과 고객 사용 패턴에 최적화한 상품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상품∙서비스 출시 전후로 사내 구성원 대상 품질 평가단을 운영해 불만∙불편 요소를 사전에 감지한 후 조치하는 '나도 평가단'을 시행 중이다.

SK텔레콤 자체 조사 결과 고객의 SK텔레콤에 대한 긍정 인식은 지난해 상반가 56.4%에서 하반기 73.5%까지 대폭 상승했으며, 연간 해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1.22%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올해에는 고객 맞춤 혜택의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등 ICT 전 분야로 고객가치 혁신 노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객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숨은 니즈를 파악,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오퍼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객이 온라인 T월드에 접속하면 본인이 관심있는 정보를 쉽게 발견하고, 취향에 맞는 요금제와 휴대폰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5G 서비스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R 디바이스 개발업체 '매직 리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통신시장에 'AR 글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T월드 매장 등 오프라인 공간을 고객이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복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한다. 행복커뮤니티는 무명 아티스트의 전시회장, ICT 제품을 체험하는 ICT 체험공간, 노인과 청소년의 ICT 교육을 책임지는 배움의 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KCSI(한국산업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국가고객만족도 22년 연속 1위 달성은 SK텔레콤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받은 것"이라며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