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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다가오는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최첨단 타이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주행성능과 승차감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 상승 등 자동차 시장 유행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소음은 줄이고 조종 안전성과 승차감을 높인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엔진소음이 없고 10~20% 무거운 차체와 초기 가속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의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환경을 구현했으며 초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키너지 AS EV는 소음 저감을 위해 타이어 안쪽에 폴리우레탄 흡음제를 부착했다.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침엽수에서 추출한 레진과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도 성능 향상을 이뤘다. 눈길, 빗길 등 모든 주행환경에서 빠르고 민첩한 핸들링 및 제동성도 확보했다. 동시에 전기모터의 고출력과 초기 가속력을 손실없이 노면에 전달하기 위해 타이어 슬립현상을 억제하고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트레드 마모정도를 줄였다.
특히 최고수준의 소재인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벨트와 전기차 전용 고하중 보강구조를 채택해 고속주행에서도 트래드 블록 변형을 최소화했다. -
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펑크를 스스로 봉합하는 실가드 타이어를 폭스바겐 투란에 공급 중이다.
실가드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특수봉합제 ‘실란트’ 물질이 즉각 구멍을 메워 내부 공기를 유출을 막는다. 지름 5mm까지는 즉각적으로 봉합이 가능하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실란트 물질이 적용된 실가드 타이어를 개발했을 뿐 아니라 제조·생산 기술력까지 갖췄다.
폭스바겐에 공급 중인 ‘벤투스 프라임 2 실가드’는 벤투스 프라임 2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승차감에 안전을 더한 최첨단 타이어다. 엄격한 안전기준과 품질을 요구하는 독일 명차 브랜드들을 만족시키며 최고의 품질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 -
또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BMW ‘뉴 7시리즈’에 3세대 런플랫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2 런플랫’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을 공급했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제로프레셔(ZP)상태에서도 시속 80km/h로 80km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형태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단한 사이드월 구조를 갖췄다.
3세대 런플랫 타이어는 회전저항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승차감에서도 일반 타이어와 차이를 느낄수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벤투스 S1 에보 2 런플랫은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로 안정적인 핸들링, 뛰어난 제동력, 낮은 회전저항, 주행 소음 성능 등을 크게 개선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은 신차용 타이어로는 국내기업 최초 공급하는 겨울용 런플랫 타이어로, 겨울철 노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낮은 회전저항을 통해 연비를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