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팰리세이드와 씨드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최초 적용된 모델이다. 풍부한 볼륨감과 강인하고 당당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플래그십 모델다운 고급감을 갖췄다는 평가다.
외장디자인은 그물망 모양의 대형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아울러 전면램프에서 후면램프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과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창조적인 디자인 특징이 더욱 강조돼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씨드는 세가지 타입 모델이 동시에 제품 디자인부문-수송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씨드는 2006년 1세대 모델로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기아차 위상을 높인 모델로 손 꼽힌다. 5도어 해치백, 왜건, 패스트백 세가지 바디 타입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레드 닷 어워드에서 또 한번 세가지 타입 모델이 모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로우&와이드’ 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낮고 넓은 자세를 구현했으며, 직선적 스타일링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후면부에는 세련된 LED 주간주행등과 스포티한 느낌의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씨드는 1세대 모델부터 계속해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3세대 모델은 최근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상품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