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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올 가을에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출시한다.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트래버스는 쉐보레 브랜드 중 가장 정통적인 아메리카 SUV”라며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트래버스는 전장 5189mm, 휠베이스 3071mm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용량을 자랑한다. 또한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을 넓혔다.
트렁크 적재량은 651L이며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L,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L까지 늘어난다.
또한 1열 어드밴스드 에어백, 업계 최초 1열 센터 에어백 등 7개의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을 실현했으며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트래버스와 함께 픽업트럭 콜로라도 역시 공개했다.
시저톨레도 부사장은 “콜로라도는 견고한 차체 디자인을 통해 정통 미국 픽업트럭의 독특한 스타일과 비포장 도로에서 자신감과 터프함을 보여준다”며 “진정한 픽업트럭을 원하는 한국고객에게 유일무이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대 3.2톤 견인능력을 갖췄으며 ‘토우/홀 모드’ 및 트레일러 브레이크 통합 시스템을 적용해 트레일러를 완벽하게 콘트롤 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한국지엠은 아메리칸 스타일 대형 SUV ‘타호’를 선보였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타호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빠른 시일 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판매가 2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