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非다문화 융합 프로젝트 '토토 플레이 위드' 진행
  • ▲ 케이토토가 진행하는 '토토 플레이 위드'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 ⓒ 케이토토
    ▲ 케이토토가 진행하는 '토토 플레이 위드'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 ⓒ 케이토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다문화·비(非)다문화 가정 사회통합 스포츠 프로그램 ‘토토 플레이 위드(PLAY WITH)’ 코칭북을 배포한다.

    케이토토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프렌즈), ㈜휴브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문화, 비(非)다문화 아이들에게 신체·정서적 발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서울·경기 지역 5개소 지역아동센터 내 60여명의 아이들이 시범 참여했다. 각 센터는 총 40회에 걸친 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프로그램 참가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이 크게 향상됐다. 센터 생활에 대한 만족감 상승과 건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케이토토는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약 120페이지 분량의 코칭북을 제작했다. 책에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코칭 방법, 티칭 포인트를 설명해뒀다. 또, 20회에 걸친 프로그램 절차도 상세히 기록했다.

  • ▲ 코칭북 예시 이미지 ⓒ 케이토토
    ▲ 코칭북 예시 이미지 ⓒ 케이토토

    코칭북에는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각국의 전통 놀이 프로그램도 수록돼있다.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나라의 스포츠를 학습하며 다양성에 대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코칭북은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전국에 배포된다. 컨텐츠 구성은 ㈜휴브가 담당했다. 케이토토는 성공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연 2회 교육을 진행해 전문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에는 총 12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한다. 각 센터는 공정한 심사로 선정됐으며, 체육전공자와 강사 자격 보유자 등 12명의 외부 강사가 초빙됐다.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와 강사는 다음 달 5일 열리는 프로그램 관련 교육에 참석한다. 프로그램 참여 강사에겐 소정의 강사료가 지급된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지난해 첫 운영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토토 플레이 위드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며 “해당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정과 비 다문화 가정 간 통합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