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부산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부각닛산 로그 수출물량 대체할지가 관건
  • ▲ XM3 인스파이어ⓒ박성원 기자
    ▲ XM3 인스파이어ⓒ박성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차세대 주력 모델 ‘XM3 인스파이어를 최초 공개했다. XM3 인스파이어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다.

    28
    일 서울모터쇼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XM3 인스파이어는 한국 고객 요구와 취향을 반영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메이드 인 부산 XM3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물량 절반을 차지하는 닛산 로그 차기 모델 배정이 무산된 가운데 르노삼성은 이를 대체할 다른 차종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

    이번에 발표한
    XM3 유럽 수출 물량도 스페인 공장에 뺏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XM3는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후 국내 판매만 이뤄질 예정이다. XM3가 로그 수출 물량을 대체하지 못할 경우 르노삼성이 입을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XM3
    는 공개 전에 SM3QM3 후속모델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르노삼성 측은 완전히 새로운 차라고 강조했다.

    시뇨라 사장은
    “XM3는 기존 르노삼성 라인업에는 없던 완전히 새로운 차”라르노삼성이 처음으로 선보일 크로스오버 SUV이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UV의 스포티한 차체와 세단의 아름다운 균형미를 조합해낸 미래형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에는 세단이나
    SUV 등 한 가지 모델만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두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차량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르노삼성 전시장에는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마스터 버스 모델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 마스터 버스는 경쟁차종과 달리 고정식 좌석을 모든 시트에 걸쳐 기본 적용한다. 또한 모든 좌석에 승용차와 동일한 타입의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르노삼성은 마스터버스
    15인승 모델과 13인승 모델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전시 모델로 자율주행 상용차인
    이지 프로와 르노 최초 전륜구동 상용밴 에스타페트도 전시했다.

  • ▲ ⓒ박성원 기자
    ▲ ⓒ박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