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코리아가 어코드 판매 호조와 신형 CR-V 출시 효과 등으로 지난 달 수입차 판매 3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 3월 1457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25% 성장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어코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판매로 이어졌으며 지난 2월 출시한 신형 CR-V 판매량이 3월부터 본격 집계되면서 지난 달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월 18일 전 트림 혼다센싱을 기본으로 탑재한 CR-V 터보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CR-V는 400여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8078대로 전년대비 31.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4442대), BMW(2999대), 혼다(1457대), 렉서스(1371대), 랜드로버(1253대), 토요타(913대), 볼보(890대), 미니(868대), 포드(785대), 포르쉐(720대), 지프(700대), 닛산(382대), 푸조(318대), 재규어(260대), 인피니티(237대), 캐딜락(152대), 아우디(142대), 마세라티(100대), 시트로엥(44대), 벤틀리(21대), 롤스로이스(12대), 폭스바겐(8대), 람보르기니(4대)였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946대), E 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순이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84대를 판매하며 10위에 올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