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홈페이지 통해 출고재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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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오는 8일부터 신형 쏘나타 출고를 재개한다. 지난달 21일 출시 직후 불거졌던 소음문제에 대한 점검이 마무리되면서다.
현대차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쏘나타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출고 개시 전 정밀 점검을 했다”며 “최종 점검이 완료돼 8일부터 고객 여러분께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밀 점검을 완료하기 전에 생산된 차량은 모두 당사의 업무용 등 내부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세단의 대표 모델인 신형 쏘나타를 지난달 21일 출시했다. 하지만 출시 직후 음과 진동 등 초기 '감성품질'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출고 전 정밀 점검을 진행했다.
당시 현대차는 "점검 대상은 성능이나 안전 관련 문제가 아니다"며 "운전자마다 달리 느낄 수 있는 감성적 소음과 미세 진동 등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엔진 결함에 대해서는 "엔진 관련된 문제는 절대 아니다"며 일축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전방 충돌 방지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뷰 모니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11일부터 신형 쏘나타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영업일 8일 만에 1만2323대가 계약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