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가단일가 및 장개시전 시간외시장 개편 전후 비교 ⓒ한국거래소
    ▲ 시가단일가 및 장개시전 시간외시장 개편 전후 비교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시가단일가 및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운영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1998년 시가단일가매매 시간을 1시간 30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지 20여년만에 이뤄졌다.

    정규시장의 시가결정을 위한 주문접수시간을 기존 1시간(8:00~9:00)에서 30분(8:30~9:00)으로 단축했다. 대상시장은 증권시장, 파생상품시장(돈육선물 제외), 일반상품시장(KRX금시장)등이다.

    예상체결정보는 호가접수개시 10분 후(8:40)부터 공표된다.

    증권시장(주식, DR, ETF, ETN)에서 정규시장 개시 전 전일 종가로 거래되는 '장개시전 시간외 종가매매'도 기존 1시간(7:30~8:30) 에서 10분으로 (08:30~08:40)으로 짧아진다.

    이와함께 장개시전 시간외시장(대량매매 등)의 운영시간을 기존 1시간 30분(7:30∼9:00)에서 1시간(8:00∼9:00)으로 단축해 운영한다.

    거래소는 시가단일가 등 거래시간 단축에 따른 호가집적도 향상으로 가격발견 기능을 제고하고, 매매수요를 집중시켜 시장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장개시전 종가매매 시간(8:30~8:40)과 시가단일가 예상체결정보 공표시간(8:40~9:00)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써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도 차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온라인 위주 거래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가격발견 기능 및 시장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달 29부터 시행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