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치 제고 위해 작년부터 자사주 매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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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지주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주가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2일 김지완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10명이 함께 총 4만3656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주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는 약 23만9000주에 달한다.

    이러한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 주요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현재 BNK금융 주가는 전반적인 은행업종 하락과 함께 7000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 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부실 및 대손상각비 증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약 24.6% 증가한 5021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배당성향도 2017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9.5%로 개선됐다.

    BNK금융은 향후 배당성향 확대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과 국내외 IR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명형국 BNK금융 전략재무부문장은 "최근 조선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기가 회복세 있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건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과 활발히 소통해 그룹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주가수준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