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중형차 최초 누적생산 3000만대 돌파

폭스바겐은 지난 3일 독일 엠덴 공장에서 3000만번째 파사트가 생산, 전 세계 중형차 중 최초로 누적생산 3000만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3000만번째 파사트의 영예를 얻은 모델은 ‘파사트 GTE 바리안트’로, 5월 사전판매가 개시될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하나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COO는 “파사트는 46년 전 첫 출시 이후 3000만 명의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확고한 신뢰를 받아왔다”며 “그 결과, 파사트는 세계 최고의 차들 중 하나라는 영예를 얻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급 차종들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각 대륙 별로 다양한 버전의 파사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8세대 유럽형 모델은 올해 초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세단과 바리안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파사트는 IQ. 드라이브 시스템 중 하나인 ‘트래블 어시스트’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가 원할 경우 어느 속도에서든(0~210km/h)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카메라에 의해 제어되는 인터랙티브 빔인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지속적인 온라인 액세스가 가능한 MIB3인포테인먼트 모듈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