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버라이즌', V50 '스프린트' 맞손'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 등 시장 판도 변화 예고
  • ▲ 삼성 갤럭시 S10 5G 3종ⓒ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S10 5G 3종ⓒ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5G 스마트폰을 미국에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의 5G 스마트폰 인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시장 선점효과기 기대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6일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S10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18일부터는 사전예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역시 비슷한 시기에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를 통해 V50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프린트는 5월 미국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캔자스 시티에 5G를 상용화하고 올해 하반기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D.C.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미국에서는 유일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 샤오미의 제품 출시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으며 애플은 오는 2020년 이후에야 5G 통신이 가능한 아이폰을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은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국내 5G 상용화와 함께 선보인 '갤럭시S10 5G'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특징인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으며, 영상 통화도 선명한 4K 화질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화면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대 화면인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로 채웠고  스마트폰 후면 쿼드 카메라 등 총 6개의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가장 완벽한 제품으로 평가되는 만큼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6.5%로 애플(38.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경우 'V50'을 통해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15.9%로 5G 스마트폰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5G 시장이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