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 동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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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로는 오는 12일 오후 2~5시까지 '강원 산불피해 돕기 전국민 모금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금방송은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재난보도영상과 이재민 사연, 위로 공연 등을 통해 현장 모금활동과 전화ARS 모금을 독려할 예정이다.

    모금방송은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강원도청·고성군청·강릉시청·속초시청을 동시 연결하는 4원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강원도지사,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강원도 출신 연예인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외에도 유튜브(헬로 채널25),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12일부터 온라인 기부를 위한 네이버 해피빈 'CJ헬로 굿액션 캠페인-나누는 사랑, Again 강원'도 진행한다.
     
    또 케이블TV사업자들은 오는 30일까지 지역채널 하단 자막을 통해 전화ARS 구호성금 모금활동을 실시한다. CJ헬로는 가장 빠른 재난방송을 시작으로 종합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해 구호·복구·모금활동을 실시해왔다. 

    특히 강원 인제 산불이 발생한 4일 오후 4시 52분과 고성 산불이 발생한 9시 5분에 가장 빨리 뉴스 특보를 방송하고, 다음날까지 연속 30시간, 6일까지 총 46시간 재난방송을 통해 재난상황과 대피요령 등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CJ헬로 영동방송 사회공헌캠프는 CJ나눔재단과 연계해 긴급구호물품과 인력을 지원했다. 5일 오전 중 방송 피해를 100% 복구했으며, 산불 피해 가입자에 대한 방송과 인터넷 요금 감면을 피해규모에 따라 1~3개월, 전소가구는 최대 1년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CJ헬로는 강원도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민 미디어사업본부 제작담당은 "케이블TV가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신속·정확한 재난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난을 단순 보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난 현장에 직접 참여해 구호·복구 활동까지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