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60여개 단체 170여명 참여
  • ▲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0일 열린 카카오임팩트 '100up 해봄'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모습. ⓒ카카오
    ▲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0일 열린 카카오임팩트 '100up 해봄'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모습. ⓒ카카오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0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카카오임팩트의 첫 발, 100up 해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사회혁신 영역의 60여개 단체, 170여명의 대표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100up을 소개하고 문제정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100up은 카카오임팩트의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으로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연구자 등이 사회 각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고, 이용자는 추천과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첫번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선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문제가 가지고 있는 모순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날 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며 "한게임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던 지난 과정들 모두,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케이스를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을 만들어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문제 정의를 올바르게 해두면 해결은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100up이 성숙해지고 진화하는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100up 플랫폼을 통해 직접 문제정의에 참여했던 양동수 더함 대표, 권기효 멘토리 대표가 문제정의 사례를 공유했으며,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가 미디어를 통한 문제정의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100up에 대한 별도의 질의응답 공간을 마련해 컨퍼런스 참가자들과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임팩트는 컨퍼런스에서 공유된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더 많은 이용자와 나눌 수 있도록, 주요 영상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