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성분 없이 빛으로 유해 세균 99.9% 제거NASA 국제우주정거장 적용 눈길… UV램프 대비 친환경적 평가도
  • ▲ UV LED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미니공기청정기. ⓒ서울반도체
    ▲ UV LED '바이오레즈'가 적용된 미니공기청정기.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는 자외선(UV) LED 혁신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를 최근 락앤락이 출시한 '미니공기청정기'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락앤락 미니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 보다 높은 공기청정 기능은 물론, 공기 중 세균 감소와 탈취 기능을 갖춘 소형가전 신제품이다. 생활 공간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가 가능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이 제품에 적용된 바이오레즈 기술은 화학성분 없이 빛으로만 △대장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의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 살균한다.

    특히 UV와 반응해 유해균을 분해하는 물질인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TiO2)을 세라믹에 코팅해 광촉매에 적용함으로써 차량내부 먼지, 습기 찬 매트로부터 번식 가능한 바이러스균 제거와 냄새탈취에 탁월하다.   

    또 기존 공기청정기는 일반 활성탄 필터를 이용해 세균 및 냄새를 단순 포집하고 일정시기에 따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락앤락 미니공기청정기에는 바이오레즈 UV LED 기술을 적용한 광촉매 필터를 장착해 필터교체 없이 끓는 물에 20분간 소독하면 처음 상태와 같아져 반영구적이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영업본부 부사장은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UV LED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제우주정거장에 적용된 청정기술로 주목 받은 바 있다"며 "수은을 함유한 기존 UV램프에 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장점이 있어 공기청정 및 탈취 뿐만 아니라 수질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