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株, 경영정상화 계획안에 동반 강세
  • 코스피 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0%) 오른 2224.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신중히 할 것이라는 내용이 확인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포인트 오른 2227.69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반전하며 등락을 번복하다 강보합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108억원, 기관은 159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80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500만주, 거래대금은 5조76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항공사는 3% 이상 올랐으며 게임, 제약, IT, 기계, 건설, 자동차,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등은 상승했다.

    반면 철강, 반도체, 증권, 은행, 식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6% 내린 4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5% 하락했다.

    LG화학은 0.13%, 포스코는 1.28%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2.43%, LG생활건강은 1.61%, 삼성물산은 0.45% 올랐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면서 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 금호산업 우선주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금호산업은 5.83%, 금호타이어는 2.39%, 아시아나항공은 13.05%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57개, 하락 종목은 2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83%) 오른 766.4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79개, 하락 종목은 39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3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