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50분경 조 회장 운구 인천공항 도착"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
  •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2일 오전 10시 35분경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회장 빈소에 도착했다ⓒ박성수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2일 오전 10시 35분경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회장 빈소에 도착했다ⓒ박성수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아버지인 조양호 회장 시신을 국내로 모셔왔다. 마음이 무겁다는 심경을 토로하면서 마지막 유언도 전했다. 3남매는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속속 도착해 정오부터 시작될 조문객 맞을 준비에 나섰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2일 오전 1035분경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회장 빈소에 도착했다. 조 사장은 아무 말 없이 빈소에 들어갔다.|

    이후 오전
    115분경 조 회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빈소에 도착했고, 막내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11시20분경 도착했다.

    3남매 모두 빈소에서 조문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450분경 조원태 사장은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과 함께 검은색 상복을 입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 사장은 아버지인 조 회장 별세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마음이 참 무겁다.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가족과 협의해서 앞으로 있을 일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 유언에 대해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할말은 없는 것 같다. 죄송하다고 밝히며 인천공항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