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견인 상품군 해외명품·리빙 등갤럭시10 관심 속 쿠폰 이벤트 흥행
  • ▲ ⓒ롯데쇼핑
    ▲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봄 세일(3/29일~4/14일)’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봄 세일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4%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매출을 견인한 상품군은 해외명품과 리빙으로 분석된다. 최근 하나를 사더라도 본인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해외명품 상품군은 약 28.2%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기 구매 수요와 프리미엄 가전 구매 수요 증가로 인해 가전 상품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7% 매출이 증가했다. 더불어, 새로운 봄 시즌을 맞아 의류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도 늘면서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여성패션과 남성스포츠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7% 신장했으며, 쇼핑 및 봄 나들이를 하고자 백화점 매장을 방문해 식당가를 찾은 고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이 봄 세일 테마 이벤트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한 ‘빅(BIG) 브랜드 공동 마케팅 행사’도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신 휴대폰인 ‘갤럭시 S10’을 정상가 대비 6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제공 이벤트에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평소 방문자 수 대비 50% 증감한 약 22만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특히 동일기간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 가입자 수도 약 4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본부장은 “봄 정기 세일을 위해 준비한 많은 이벤트와 행사들이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오는 4월 중순부터 진행하는 애슬레져 행사를 비롯해 향후에도 최근 트렌드를 고려한 행사를 지속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