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설에 금호그룹株 무더기 '상한가'
  • 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오르며 13년만에 최장 상승기록을 세웠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3포인트(0.42%) 오른 2242.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어닝시즌 이후 은행주가 예상을 넘는 호실적이 나오면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다가서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6포인트 오른 2242.31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65억원,  외국인은 1806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2214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9792만주, 거래대금은 6조5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항공은 8%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은 3%, 증권, 부동산은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 건설, 보험, 은행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 화학, 음료, 철강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05% 상승했다.

    반면 LG화학은 1.58%, 셀트리온은 2.63%, 현대모비스는 2.47% 내렸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설에 금호그룹주는 무더기 상승했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금호타이어는 6.70%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472개, 하락 종목은 37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4%) 내린 766.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03개, 하락 종목은 68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0원 오른 1133.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