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자회사,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을 16번째 자회사로 품으면서 부동산신탁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신한금융의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의 자회사는 기존 15개에서 16개로 증가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신탁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아시아신탁 직원의 400억원 규모 횡령사고로 인가 심사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금감원이 이번 사고가 자회사 편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의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따로 제출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인수를 통해 그룹 내 흩어져 있는 부동산부문을 매트릭스 체제로 재편할 예정이다. 부동산 개발과 임대, 상품 공급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