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끝전 모은 성금… "일상으로 속히 돌아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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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고성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성금 1억원을 17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 급여 끝전을 모은 5000만원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HDC현산 임직원들은 2015년부터 매월 급여 중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끝전 성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서 2016년 용산 푸드마켓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5000만원, 2017년 세이브더칠드런에 8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산불 재해성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산 측은 "이재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면서 "속히 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HDC그룹은 임직원 끝전 기부와 함께 △이태원 벽화 그리기 활동 △지역 주택 개보수 활동 △김장봉사 △무료급식활동 등 봉사활등을 릴레이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