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안내견 학교 운영, 218두 기증음악 재능있는 장애청소년 위해 음악회 진행
  • ▲ 삼성화재 안내견 기증식에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훈련사 등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뒤쪽 좌측에서 5번째가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삼성화재
    ▲ 삼성화재 안내견 기증식에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훈련사 등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뒤쪽 좌측에서 5번째가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994년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8두를 기증했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기 위해 훈련된 장애인 보조견이다. 

    삼성화재 안내견으로 활동하는 개의 대부분은 ‘리트리버’로, 장애물이 있을 때 주인을 안전한 방향으로 이끄는 등의 특수 훈련을 받는다.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에버랜드에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안내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안내견을 양성해 분양하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IGDF(국제안내견협회)의 정회원 학교다. 삼성화재는 축적된 선진 훈련 기법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매년 10두 규모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현재는 58두가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있다.

    안내견을 분양받은 시각장애인은 대학생과 회사원, 교사, 피아니스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알려져있다. 

    매년 4월 세계 안내견의 날에는 안내견과 장애인, 시민들이 함께하는 보행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삼성화재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외에도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해 ‘뽀꼬아뽀꼬’(‘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음악회와 ‘비바챔버 앙상블’도 운영 한다.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매년 개최된다.

    아울러 장애 학생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공연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실제 이용자이자 삼성화재 광고 '아름다운 동행' 편에 출연했던 김예지 씨는 2017년 '뽀꼬 아 뽀꼬' 음악회 공연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재능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