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열사 HR 담당자 700여명 참석2008년부터 매년 개최… 최신 인재경영 트렌드 공유
  •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과 정승원 LC USA 상무가 24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9 롯데 포럼’에서 밸류 챔피언 어워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왼쪽)과 정승원 LC USA 상무가 24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9 롯데 포럼’에서 밸류 챔피언 어워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인사담당자들이 모이는 ‘HR포럼’에서 지속혁신을 위해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시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4일 열린 이번 포럼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비롯한 롯데 HR 담당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롯데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2017년부터는 인사 관련학회인 한국인사조직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해 최신 인재경영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Innovation with Aspiration’이다. 사업의 지속혁신을 위해 구성원의 열망을 불러 일으키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아울러 전략적 인사관리 분야의 석학인 패트릭 라이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영대 교수가 ‘전락, 기업문화, 인적역량을 통합하기 위한 HR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전략·기업문화·인적역량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 가치를 어떻게 소비자와 연결시킬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룹의 핵심가치 실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밸류 챔피언 어워드’도 진행됐다. 대상은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인 ‘LC USA’가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 미국 화학기업인 액시올과 손잡고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셰일가스 기반의 석유화학공장 건립을 추진해 다음달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이번 포럼은 구성원의 자율적 내적동기와 열망을 북돋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열렸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