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활성화 노력…출시 7년 만에 825만장 돌파올 하반기 50대 이상 고객 이용 쉽게 스마트뱅킹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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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금고는 오는 9월 해외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최근 해외 이용 증가 추세에 맞춰, 체크카드 결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해외결제 브랜드로는 비자와 연계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다. 

    또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한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새마을금고와 신협에도 오는 6월부터 해외 직불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체크카드 발급 및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박차훈 중앙회장 역시 최근 임직원들에게 체크카드 활성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전국 3000여개 영업망을 배경으로, 체크카드 발급 및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체크카드를 본격적으로 출시한 지 7년 만에 회원수 532만명을 넘었으며, 누적 발급매수는 825만매를 기록했다. 작년 연매출도 4조8000억원을 경신했다. 

    다양한 고객 확보를 위해 상품 수도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금까지 새마을금고에 발급한 체크카드 수는 총 19종이다. 이중 현재도 발급 가능한 체크카드는 10종이며, 할인형 9종과 포인트형 1종이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춰 체크카드 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고객 이용 편의를 위해 올 하반기 기존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주요 고객층인 50대 이상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아이콘과 심볼을 더욱 간단하고 명확하게 바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현재 전문 컨설턴트 업체 선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층 확보 및 고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오는 9월 해외체크카드 발급을 계획 중”이라며 “올 하반기 스마트뱅킹 리뉴얼 역시 주요 고객층의 편의 제고를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