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5427억원, 전년보다 6.5% 증가
  • ▲ 중국 간쑤성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전경. ⓒLG상사
    ▲ 중국 간쑤성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전경. ⓒLG상사
    LG상사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석탄 시황 하락으로 감소했지만, 매출은 전자부품 판매량과 해운 물량의 확대로 증가했다는 게 LG상사 측 설명이다. 

    당기순익은 지난해 추징금 중 법인세 일부를 환급 받으면서 892억원으로 크게 늘며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물류 사업의 물량 감소로 5.1% 줄어든 2조5427억원,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와 석탄 및 석유화학 트레이딩 호조에 힘입어 1380.6% 늘어난 533억원을 기록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난 4분기에 반영한 베트남 석유 자산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석탄 및 석유화학 트레이딩 수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LG상사는 기존의 석탄과 팜 사업을 지속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사 차원의 신사업 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밸류 체인(Value Chain)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 사업은 고부가 프로젝트 물류  수행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