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장 제품의 2공장 이전 따른 생산공백으로 매출 ↓3공장 본격 가동으로 비용 증가하면서 영업손실 발생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잠정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233억 9400만원으로 전년 99억 9600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3억 6500만원으로 4.3% 줄고, 당기순손실은 384억 5000만원으로 17.6% 줄었다.
매출 감소에는 1공장 제품의 2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공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 감소와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지난해 11월 바이오젠의 자산양수도 종결에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됐던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3172억 8200만원을 기록했던 순이익은 이번 분기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하면 순손실은 17.6% 감소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자료"라며 "외부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