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년 1분기 중국 허가 예상… 국내 최초 대만, 중국 본토 동시 진출"본격적 글로벌 시장 진출 신호탄"… 2021년 유럽, 2022년 북미 시장 진출 예정
  • ▲ 휴젤 CI ⓒ휴젤
    ▲ 휴젤 CI ⓒ휴젤

    휴젤의 중화권 본격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휴젤은 지난해 임상 3상을 마친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젤과 휴젤의 유통 파트너사인 사환제약은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이날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를 접수하면 통상 12개월 내로 품목허가가 승인되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품목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이 해당 허가를 취득하면 국내 톡신 기업 최초로 대만과 중국 본토를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 진출이 확정된다.

    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중국 의료미용시장은 매년 25% 내외 수준으로 성장 중인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미국의 엘러간과 중국의 란저우연구소 2개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휴젤은 중국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시판허가 신청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1분기 중국 품목허가 취득을 필두로 2021년 유럽 시장에, 2022년 북미 시장에 잇따라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