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승무원 두발 자유화에 이어 근무환경 개선
  • ▲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사무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오전 8시 30분 출근해 오후 5시 30분 퇴근하는 출퇴근 유형 외에 오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중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는 근무 유형을 추가했다.

    임직원들은 출퇴근 전후로 취미생활과 자기 개발을 도모할 수 있으며 가정과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 역시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근무 만족도 향상에 따른 업무효율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항공업계 최초로 승무원 두발 자유화를 실시해 겉모습에 치중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본업인 안전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해외공항 도착 후 현지에서 1박이상 체류하는 '레이오버' 근무 패턴이 아닌 당일 출퇴근이 가능한 '노스테이 크루' 비행 근무형태를 운영해 승무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육아걱정을 최소화시켜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제도를 운영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연한 기업문화는 업무효율 증가와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사람 중심 경영 철학에 따라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