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건설업 정보 수집 및 국내 건설업 선진화 방향 제시 기대건설 관련 상 발굴-린 프로세스 도입-학술대회 및 워크숍 개최 등 공동 추진
  • ▲ (좌로부터)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돈 워드 CE 대표, 이상호 건설산업비전포럼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 (좌로부터)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돈 워드 CE 대표, 이상호 건설산업비전포럼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CM)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과 건설 산업의 대표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건설산업비전포럼은 최근 영국 건설산업협회(CE, Constructing Excellenc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건설 선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30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한미글로벌·건설산업비전포럼과 CE는 △건설 관련 상(Awards) 제도 마련 △린(Lean) 경영혁신프로세스 도입 △국제학술대회 개최 △디지털 건설 워크숍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글로벌은 2003년 설립된 건설산업비전포럼과 함께 국내 건설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건설 환경을 개혁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이번 MOU를 통해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그동안 180회 이상의 국내외 세미나 및 콘퍼런스를 개최해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해왔으며 현재 정부와 업계, 학계를 아우르는 200여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미글로벌은 CE에서 발간하는 뉴스레터와 보고서를 활용해 세계 건설업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선진 건설시장 및 기술 동향을 분석, 국내 건설업의 선진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CE와 국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선진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 산업 선진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적 권위와 위상을 갖춘 건설 관련 상(Awards)도 함께 제정할 계획이다.

    한편, CE는 한미글로벌과 건설산업비전포럼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고 해외 건설시장의 현황 파악과 건설 기업과의 지식 공유를 추진한다. 현재 10개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테마 그룹에 새롭게 PM·CM애 관한 주제 포함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들은 멤버십 체결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성과를 측정해 향후 유사한 프로젝트에 대응 방안을 함께 고안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건설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산업 성장에 필요한 각종 자원과 데이터를 지원하며 기술과 혁신 사례 교류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건설 혁신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의 전임 공동대표이자 이번 MOU를 주도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은 국내 건설업계에 선진 건설 산업의 혁신적인 지식과 시스템을 도입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설 산업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