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M 국내 최초 도입… 업계 선진화 및 투명화 기여
  •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한미글로벌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한미글로벌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2019 대한민국 100대 CEO"에 선정됐다. 2005년 이후 올해로 14번째다.

    3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선진 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PM)를 도입한 김종훈 회장은 국내 건설산업의 선진화 및 투명화에 기여한 건설 선도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1996년 미국 파슨스社와 한미파슨스(현 한미글로벌)를 설립,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했다.

    김 회장은 현지 기업과 협력해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콜라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건설산업의 명성을 높인 것을 크게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CEO에 올해 14번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현재 해외시장은 현지 기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우선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만으로는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김 회장은 콜라보 전략의 일환으로 합작법인 아카리아한미를 설립, 사우디 현지 기업으로서의 이점과 한미글로벌의 기술적 강점을 모두 취하는 전략으로 현지에 진출, 중동 지역 공략의 실질적인 베이스캠프를 마련했다.

    또한 콜라보 전략을 진행하는 데 있어 컨트리 마케팅을 통한 차별화된 사업경쟁력 제고에도 힘쓸 생각이다. 단기적인 수익만 보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전체적인 과점에서 수익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회장은 "협력하는 현지 기업과 상호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매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TOP PM·CM 전문기업의 목표에 한 발 더 나아감과 동시에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10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사 차원에서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등 장애인 지원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0년 설립한 'CEO 지식나눔', 2013년 설립한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으로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건설 분쟁으로 고생하는 개인이나 복지기관 대상 무료 온라인컨설팅을 제공하는 '행복건설상담소'를 설립하는 등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