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7404억원으로 23.8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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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효성이 올 1분기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주사인 효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23%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04억원으로 23.89%, 증가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주사인 효성과 화학부문 효성화학, 중공업·건설부문 효성중공업, 섬유·무역부문 효성티앤씨, 산업자재부문 효성첨단소재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했다.

    이번 호실적은 4개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된 덕분이다. 효성 측은 "지주회사 전환 승인으로 인해 본격적인 그룹 지주체계가 시작됐다"며 "4개 사업회사의 지분법대상 적용으로 연결·지분법 합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브랜드사용료와 연구용역 비용 등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효성티앤에스가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향후 은행형 키오스크 등 신규 비지니스 확대와 함께 인도와 칠레 등 신흥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효성 관계자는 "앞으로 지주사의 전문적 경영지원으로 사업회사의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일괄절 신사업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