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자본금 100억원으로 에이엠씨 설립… 지분 전량보유
  •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
    롯데지주가 부동산 투자기업인 롯데에이엠씨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일 공시했다.

    롯데지주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완료 통지를 받아 롯데에이엠씨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에이엠씨는 롯데지주가 출자한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관리회사다. 롯데지주가 지분 전량을 가지고 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집된 자금을 오피스·상업시설 등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배당하는 간접투자기구다.

    에이엠씨 대표는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겸임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부동산을 매입해 얻은 임대료 등의 수익을 투자자에 배당하는 것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한편, 에이엠씨의 편입으로 롯데지주의 자회사는 기존 25곳에서 26곳으로 늘었다. 이들 자회사 중 자산총액이 롯데지주의 10분의 1 이상인 곳은 ▲롯데쇼핑 ▲롯데카드 ▲롯데케미칼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