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3% 증가… 역대 5월 최다기록 경신 예상
  • ▲ 공항.ⓒ연합뉴스
    ▲ 공항.ⓒ연합뉴스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낀 이달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에 나설 항공여객이 역대 5월 최다인 139만명으로 추산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할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139만3030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찾은 총여객은 123만2655명이었다.

    징검다리 연휴 기간 하루평균 여객은 19만9004명으로 추산됐다. 연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21만514명이 인천공항을 찾았다. 이날 10만8225명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

    연휴 기간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은 98만4660명(하루평균 14만666명·71%), 제2여객터미널은 40만8370명(하루평균 5만8339명·29%)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에 열고 안내요원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여객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기존 3만6166면의 주차장에 3950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했다. 터미널별로는 제1터미널 2만7254면, 제2터미널 1만2862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한편 2~4일 제2여객터미널 1층 그레이트홀에서는 금난새, 마마무, 나윤권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객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온 힘을 쏟겠다"며 "연휴 기간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빠르게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