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한국 수교 60주년 기념… 양국간 민간 교류 확대 의견 나눠
  • ▲ (좌로부터)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엘레노어 칸터 주한스웨덴대사관 공관차석, 이종원 주한스웨덴대구명예영사(화성산업 사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산업
    ▲ (좌로부터)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엘레노어 칸터 주한스웨덴대사관 공관차석, 이종원 주한스웨덴대구명예영사(화성산업 사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산업

    화성산업은 야콥 할그렌(Jakob HALLEGREN) 주한스웨덴 대사가 전날 주한스웨덴대구명예영사관인 화성산업을 방문하고, 이종원 주한스웨덴대구명예영사(화성산업 사장)와 만나 양국간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종원 명예영사가 한국과 스웨덴이 공식 수규를 맺은 지 올해로 60년이 되는 의미를 기념하고 양국간 민간교류를 확대하며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의 문화·예술·학술 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이날 이 명예영사는 "한국과 스웨덴이 수교한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대구를 방문해 줘서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양국간 문화·예술·학술 등 민간분야에 대한 교류를 증진하고 우리 지역과 스웨덴이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며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하기 위해 명예영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예영사는 임명국과 한국의 경제, 문화, 과학교류 등과 관련된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외교사절의 직무와 특권을 규정하고 있는 빈 협약에 따라 직업외교관에 준하는 권리를 갖는다. 주재 지역에서 명예영사로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글로벌 리더십이 있는 기업인이 임명된다.

    임명절차는 임명국이 외교부에 명예영사 임명 이그레망(신임장)을 요청하면 외교부 장관이 이를 인가한다. 최근 우리나라 국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임명한 나라와의 관계 증진 또한 중요해지고 있어 명예영사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스웨덴의 경우 대구에 명예영사를 비롯해 △강원 △광주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6명의 명예영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