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벤츠코리아 판매 6543대 기록상위 10위권 내 8개 모델, 벤츠코리아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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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4월 점유율 35.91%를 달성하며 2위인 BMW코리아와 격차를 2배 가까이 벌렸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벤츠코리아 판매는 6543대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벤츠코리아는 4월 판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4월 판매순위 10위권 내 렉서스 ES300h(3위)와 포드 익스플로러(6위)를 제외하면 8개 모델이 벤츠코리아 차량이다. 같은 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300으로 1761대를 판매했으며 2위는 E300 4MATIC으로 1091대를 판매했다.

    2위인 BMW코리아는 3226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50.9% 감소했다. 렉서스(1452대), 볼보(916대), 지프(915대), 포드(833대), 토요타(831대), 혼다(735대), 미니(725대), 랜드로버(517대), 포르쉐(336대), 닛산(307대), 푸조(254대), 인피니티(211대), 캐딜락(123대), 재규어(107대) 등이 뒤를 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전체 수입차 판매는 1만8219대로 전년대비 29.7% 감소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물량 확보 문제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5월 중순부터 아테온 물량을 확보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며 “아직 다른 모델의 경우 물량 확보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