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27.3%, 2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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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액 3929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

    회사는 이같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기단확대 △일본·동남아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 경제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고정비용 분산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분기 최고실적을 갈아치우며 끊임없이 제기되는 수요급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가나 환율 등 외부변수에 의한 등락은 있겠으나 경쟁사 대비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모델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운수권 획득, 제트스타와의 한국~호주간 공동 운항 등 새로운 시장으로 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6월 인천공항 전용 라운지 오픈 및 뉴클래스 도입 등을 통해 수익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