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산재’ EPS·E&R, 실적 악화 칼텍스·홈쇼핑·리테일, 1분기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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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EPS와 E&R 등 발전 자회사의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GS그룹의 지주사인 (주)GS는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4조4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12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559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이익하락의 원인은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GS EPS와 E&R의 부진 때문이다. EPS의 1분기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E&R은 825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 줄었다.

    GS 관계자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 선박유 황함량 규격 강화 시기 도래에 따른 경유 스프레드 강세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 등 불확실한 요인도 많아 향후 실적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면 GS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 ▲GS홈쇼핑 ▲GS리테일 등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 증가했다. GS홈쇼핑은 영업이익 283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8.7% 늘었다. GS리테일의 경우 21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16억원)와 비슷한 실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