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 ▲ 한용수 롯데건설 전무(왼쪽)가 지난 8일 베트남 노바랜드와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후 노바랜드 브이 쑤언 헤이(Bui Xuan Huy) 프로젝트 책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롯데건설
    ▲ 한용수 롯데건설 전무(왼쪽)가 지난 8일 베트남 노바랜드와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후 노바랜드 브이 쑤언 헤이(Bui Xuan Huy) 프로젝트 책임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베트남 수도인 호치민에 들어서는 최고급 아파트 시공계약을 따냈다.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노바랜드가 개발 예정인 3개의 최고급 아파트의 주요 시공사로 선정됐다.

    호치민 중심부인 1구역의 '그랜드 맨해튼' 프로젝트와 2지구의 2개 프로젝트을 수행하게 된다. 그랜드 맨해튼은 호치민 벤탄 지역에 호텔과 1000여 가구의 고급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1층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2~6층은 비즈니스 호텔로 사용된다. 올해부터 2012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친 뒤 입주할 예정이다.

    노바랜드는 현재 호치민시에 유수의 부동산 개발업자로, 40개 프로젝트와 2만6000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베트남에서 명성을 쌓아온 노바랜드와 협력이 이뤄지면서 롯데건설의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 롯데건설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현지 개발법인 설립을 마쳤다. 롯데건설 하석주 사장은 2019년을 '글로벌 롯데 원년'으로 발표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