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광우 ㈜LS 부회장 동행고객사와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 ▲ 구자열 LS그룹 회장. ⓒLS
    ▲ 구자열 LS그룹 회장. ⓒLS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고객사 경영진을 만나 사업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14일 LS에 따르면 구자열 회장은 13~17일 일주일간 일본에 머물려 일본 고객사를 만난다.

    구 회장은 매년 4~5월 그룹 계열사들이 파트너로 삼고 있는 일본 주요 고객사 경영진과 정기적으로 만나 사업현안에 관해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다져왔다.

    구자열 회장의 이번 일본 방문에는 구자은 LS엠트론 회장과 이광우 ㈜LS 부회장 등 관련 사업 담당 임원들이 함께 했다.

    구 회장은 방문 첫날인 지난 13일 LS니꼬동제련의 공동 출자사인 ‘JX금속’의 오오이 사장과 미우라 상무 등을 만났다. 이들은 양사의 오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제련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얀마 ▲후루카와 전기 ▲미쓰비시 자동차 ▲몽벨 등의 경영진도 만나 회사간 기술·사업적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가기로 했다.

    구자열 회장은 마지막날인 오는 17일 BCG(보스턴컨설팅그룹) 동경사무소를 방문해 일본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 등을 공유 받고 그룹의 미래상을 구상할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구자열 회장은 올해 실행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임직원에게 강조했다”며 “그룹의 미래전략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미래혁신단의 구자은 회장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S그룹의 일본과의 총 사업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8400억원이다. LS전선과 LS산전, LS오토모티브 등은 현지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