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미중 무역협상 분쟁 우려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14%(2.83) 오른 2081.84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공포지수인 S&P500변동성 지수(VIX)가 급등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18.77포인트(0.90%) 내린 2060.2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반면 기관이 3365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2851억원, 개인은 59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8858만주, 5조780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53%)와 의약품(2.53%), 운수창고(2.02%)가 2% 이상 올랐고, 유통업(0.55%), 비금속광물(0.49%), 철강금속(0.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18%)이 1%대 하락세를 보였고, 보험(-0.86%), 운송장비(-0.56%), 증권(-0.46%), 서비스업(-0.46%)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54% 급등했고, SK하이닉스가 1.50%, 셀트리온이 0.51%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가 1.11%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93%), 현대차(-0.78%), LG화학(-0.45%)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87개,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2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19%(1.36) 오른 710.16으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18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