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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97억원으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마크로젠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15억 672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7억 2262만원으로 10.4% 늘고, 당기순이익은 83억 6479만원으로 323.8% 늘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연구자 대상 유전체 분석 사업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7년 도입한 최신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분석 장비 ‘노바식 6000’을 통한 서비스 수요가 급등했다. 연구 트렌드를 반영한 단일세포전사체분석(Single Cell RNA Sequencing), 엑소좀(Exosome) 등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새로운 수익원이 창출된 점도 실적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연구자 시장의 특성상 가격 경쟁이 치열한데다 장비 투자 등 연구개발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마크로젠은 향후 임상진단 시장, 개인유전체분석(DTC)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영업이익률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출자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의 지분가치 상승으로 인한 영업외 수익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2015년 9월에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2월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1분기 매출액이 3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특히 임상진단사업에 역점을 두고 국내외 주요 인증 획득, NGS 기반 체외진단시약 개발∙판매, 임상시험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해당 사업 분야의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