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정근로자 범위 지정 놓고 공방 예상33개 미합의 조항 관련 합의 시도 나설 듯
  • ▲ 네이버 노조 첫 쟁의행위 모습ⓒ전상현 기자
    ▲ 네이버 노조 첫 쟁의행위 모습ⓒ전상현 기자

    네이버 노사가 170일 만에 다시 마주 앉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정식 교섭을 재개, 33개 미합의 조항에 대한 합의를 시도한다.

    네이버 노사는 지난해 연말까지 총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지난 1월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도 최종 결렬되자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최대 쟁점은 협정근로자, 즉 조합원 중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의 범위를 지정하는 것이다. 노사 양측은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