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2명만 모여도 할인 '톡딜' 서비스 나서

카카오커머스는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의 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톡딜은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의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공동 구매 서비스다. 2명의 이용자만 모여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방법은 톡딜로 지정된 상품의 상세 페이지에서 '딜 오픈' 버튼을 누르고 결제를 진행하면 자신만의 딜 상품을 만들 수 있다. 딜 오픈 24시간 내 다른 이용자가 함께 구매하면 톡딜이 성사된다. 타 이용자가 만든 딜 상품을 선택해 결제해도 할인이 적용된다.

구매 확정 시 딜 개설자는 결제금액의 2%, 딜 참여자는 1%를 '카카오포인트'로 적립 받는다. 카카오포인트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카카오커머스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톡딜은 다음달 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새로운 형태의 구매 방식이 이용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케팅 공간이 부족해 극심한 가격 경쟁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에게도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