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베트남 객실승무원 수료식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베트남 국적 신입 객실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티웨이항공은 배트남 객실승무원 6명을 현지에서 선발해 4월부터 8주간 안전훈련 및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승무원들은 운항·운송·위험물취급·보안·비상장비사용·위생위약품훈련 등 기내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마쳤다.

수료식에 참가한 티 탄 후옌 승무원은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본국에 돌아가도 업무에 최선으르 다해 향후 입사할 베트남 출신 승무원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베트남 국적 객실승무원 8명을 채용해 호찌민을 기반으로 한 비행편에 투입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하노이 노선에 투입될 현지 승무원 운영을 통해 양국 고객들을 위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노선에 현지 객실승무원을 채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하고 고객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른 해외 노선도 현지 승무원 채용을 검토해 더 나은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