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금융부문 신설…금융취약계층 체계적인 지원지역사회 연계 통해 스타트업 육성·청년 취업 지원
  •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했다. 이날 박차훈 회장은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묘역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새마을금고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했다. 이날 박차훈 회장은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묘역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따뜻한 이웃나눔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총 1705억원의 사회공헌 활동비를 출연했다. 4만2104개 복지단체 및 비영리기관과 304만5345명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이웃나눔을 실천했다. 이를 위해 총 2만1000여명의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이 2076회(약8만1000시간)의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따뜻함을 나누는 사회공헌'이라는 목표 하에 ▲지역사회개발 ▲복지지원 ▲장학 ▲평생교육 ▲문화·예술·체육 ▲자원봉사활동 ▲사랑의 좀도리운동 등 8개 분야로 나눠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21년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현금 573억원, 쌀 1500만톤 등 총 931억원(환산금액) 을 모금하며, 새마을금고 사회공헌활동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인 박차훈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의지도 남다르다.

    박차훈 회장은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시절 단위 새마을금고 최초의 사회복지법인 '느티나무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느티나무 복지재단은 ▲주간보호센터 ▲동·청소년 발달센터 ▲노인요양원 ▲노인복지관 등 역할을 해왔다. 이는 단위 새마을금고 차원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박차훈 회장의 강한 의지로 실현될 수 있었다.

    박차훈 회장은 더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 실천을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우선 서민금융과 금융취약계층지원 사업이 체계적인 지원이 될 수 있게 사회공헌금융부문을 신설했다. 또 스타트업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 및 자립을 지원하고,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경제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새마을금고 공익재단인 '지역희망나눔재단'에 매년 100억원을 출연해, 복지사각지대의 위기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차훈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들의 자본으로 이루어진 토종자본"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를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