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IP 활용… 독창적 세계관, 화려한 연출 강점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 적용… 7월 18일 정식 출시
  • ▲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이 30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이 30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 ⓒ연찬모 기자
    넥슨은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를 오는 7월 1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넥슨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시노앨리스의 출시 일정 및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시노앨리스는 넥슨이 올해 선보이는 여섯 번째 신작이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시노앨리스는 글로벌 흥행작 '니어: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오 타로가 원작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다. 요코오 타로 디렉터는 앨리스, 백설공주, 신데렐라, 빨간모자 등 친숙한 고전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고유한 키워드를 부여했다. 각자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화 속 주인공이 저마다의 목적을 이루고자 자신을 만든 작가 부활을 위해 싸운다'는 독특한 세계관이 게임에 반영됐다.

    이 게임은 전투, 애니메이션 등의 화려한 연출과 함께 타치바나 라카, 우에다 레이나 등 현지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몰입도를 극대화 했다. 

    넥슨은 시노앨리스를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로 글로벌 시장(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제외)에 선보인다. 회사 측은 원작 특유의 게임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 부실장은 "시노앨리스는 무엇보다 원작에 충실한 서비스를 기본 전제로 가져가려 한다"며 "이미 일본 현지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고 2년 간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원작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개발사와 세심하게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 성우들의 음성을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글로벌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이용자 인터페이스, 초보자 가이드 등 각종 편의기능은 출시 빌드부터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시노앨리스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시노엘리스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