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호암상 시상식' 자리 참석, 갤럭시폴드 언급화웨이 반사이익 질문에 "우리만의 길 있어" 답변
  • ▲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삼성전자
    ▲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최근 연기된 갤럭시폴드 출시 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고동진 사장은 호암재단이 개최한 '제29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폴드 일정을 몇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이달 3일 유럽과 국내 등에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매체를 대상으로 한 리뷰용 제품에서 디스플레이와 힌지 등에 문제가 발생하자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갤럭시폴드 출시일정을 수주일 내 공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폴드의 6월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품질 보완·검증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이달 통신사업자와 함께 갤럭시폴드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편, 고 사장은 이날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우리만의 길이 있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