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앞둔 스카이팀 변혁 주도 역할 기대
  •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한진그룹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한진그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을 이끄는 의장으로 임명됐다.

    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전날 서울시 코엑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조원태 회장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 의장 임기는 2년이며 제한없이 연임이 가능하다.

    스카이팀은 그동안 사무국에서 의장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양한 지역별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회원사 CEO 중 한명이 의장직을 맡게 됐다. 

    조원태 회장은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 의장으로서 의제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결정해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는 스카이팀의 도약을 주도하기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스카이팀은 현재 19개 회원사가 175개 취항국가·1150개 취항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연간 6억3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세계적 항공동맹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