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각각 전년比 16.5%·7.5% 줄어닛산 로그 수출 감소세 지속…5월 선적 4882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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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5월 판매실적에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로 총 1만42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11.6%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5% 대폭 줄었다. 특히 SM5 판매가 전년 대비 82.2% 줄며, 내수 감소를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SM6, QM3 판매도 각각 25.3%, 25.6%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QM6는 전년 동월과 같은 2313대로 5월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국내 시장에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 ‘GDe 모델’이 2050대 팔리며, QM6 전체 판매 중 88.6%를 차지했다.

    SM6와 SM7의 LPG 모델은 각각 787대, 41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차종 별로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4882대로 전년 대비 6.1% 줄었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0.8% 소폭 증가한 3216대가 선적됐다.

    한편, 지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후 오늘 오전 출시한 르노 마스터 버스는 정오까지 450여건의 주문 계약이 이뤄졌다.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추며 지난해 10월 출시되었던 마스터 밴에 이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