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레바논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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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인하대병원을 통해 레바논 내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소외계층 소아환자 2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 및 재활치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인하대병원과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은 자매결연을 맺고 현지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4월 의료봉사활동 중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하기로 약속했다.

    대한항공은 환자 및 가족, 통역담당자 등 일행에 대한 왕복항공권을 무상 제공했으며 인하대병원은 수술 및 평소 여행 기회가 없던 이들을 위해 한국 일일관광을 준비했다. 대사관과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 또한 이들의 여정과 현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먼 곳까지 와서 치료 받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모든 수술이 잘 돼 앞으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레바논에서 국위선양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국가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향후에도 의료봉사활동을 정례화해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